한일프리머스의 운영 철학

PHILOSOPHY  I  HANIL PRIMUS

한일프리머스의 운영 철학

PHILOSOPHY  I  HANIL PRIMUS

사용자 중심미래 혁신을 이끕니다.


사용자 중심미래 혁신을 이끕니다.


선조들의 시대에서 발견한 스피릿을
미래를 향한 비전으로 연결하는 작업
선조들의 시대에서 발견한 스피릿을
미래를 향한 비전으로 연결하는 작업

Q. 건축가가 조리기구를 만들게 된 사연이 궁금해요.

한창 건축 일을 하던 중 건강을 잃은 적이 있어요. 젊은 나이에 너무 열심히 일에 몰두하다 보니 심신이 많이 지쳤던 거죠. 심인성 질환으로 일을 잠시 중단하고 낙향하게 되었는데, 그때 남편이 내 건강을 챙겨주면서 건강 요리를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시아버지가 ‘한일스테인레스’ 창업자신데, 우리는 가족 경영엔 관심이 없어서 제품을 써보지도 않다가 그때 처음 한일 제품을 사용한 음식을 맛봤어요. 그때 다양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맛뿐만 아니라 우리 인생 전반에 대해서 굉장히 깨달은 게 많은 순간이었어요. 그 순간으로 인해 인생이 확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Q. 그래도 가족이 만든 제품인데, 너무 관심 없었던 거 아닌가요?

(웃음) 사실 내가 요리하는 사람이 아니었을뿐더러, 가족이어도 절대 공짜로 안 주더군요. 돈을 내고 사라고 하니까, 우리 집에 냄비가 없는 것도 아닌데 굳이 또 사서 쓸 이유가 없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한일 제품을 경험하게 되었고, 주방용품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되었죠.

Q. 그렇게 탄생한 한일프리머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한일 프리머스는 사용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주방용품을 만들어가는 회사에요. 2차 제조 산업의 B2B(Business-to-Business) 방식이 아니라 B2C(Business-to-Consumer)를 내세웠습니다. B2C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해, 브랜드를 만들기에 앞서 사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었습니다. 커뮤니티를 통해 사용자들의 니즈를 직접 파악하고, ‘이것보다 이런 제품은 어때요?’ ‘여기엔 이런 요리를 꼭 만들어 드셔보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사용자로서 느꼈던 좋은 정보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기한 일이 벌어졌어요. 건축하면서는 누구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는데, 여기에선 본인 돈으로 구입해서 쓰는 건데도 많은 분들이 거듭 고맙다고 인사하시더라고요. 그 생소한 경험이 나에겐 감동이고, 힐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에게 뭘 더 해 줄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제품을 개발하고, 사용자와 함께 공동 제조를 하게 된 계기입니다.

Q. ‘요리를 즐기지 않았던 건축가’가 조리기구를 개발하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
그전엔 몰랐는데 제가 미식 쪽으로 감각이 발달했더라고요. 요리는 안 했지만 어떤 밥솥으로 밥을 지어야 더 맛있고, 오징어를 어떻게 구워야 기막히게 맛있는지도 알았어요. 똑같은 요리를 서로 다른 조리기구에서 했을 때 맛이 어떻게 다른지, 어떤 식감을 내는지를 아는 거죠. 거기에 건축가의 면모가 발휘되어 팬의 높이나 넓이가 어느 정도여야 적당한지, 더 벌리거나 오므려야 제대로 맛을 내고 식감이 사는지 감이 딱 오더라고요. 혹자는 ‘건축하다가 냄비를 디자인한다는 게 말이 돼요? 좀 안 어울리지 않아요?’라고 말하지만, 저는 대답합니다. ‘대상이 다를 뿐이지 맥락은 똑같습니다.’ 라고. 건축이라는 과정 자체가 디자인+엔지니어링+과학적 요소들이 밑받침되어야 하는 통합 작업이에요. 그런 디자인 프로세스 작업이 한일 프리머스의 조리기구에도 똑같이 적용된답니다.

Q. 건축가가 만든 주방용품이 궁금한걸요?

원판 업체에서 한정된 스테인리스 클래드 소재를 공급받아 금형으로 모양만 만드는 기존 주방용품 생산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신소재를 개발해서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높은 열효율을 내는 ‘아이언 코어’가 그 대표 예시입니다. 스테인리스 중간 재료를 알루미늄에서 철로 대체한 건데, 열화상 카메라로 들여다보면 열 분포가 전체적으로 고르게 퍼지는 걸 확인할 수 있고 기존 소재보다 두 배 이상 열전도 속도가 빠른 소재입니다.
‘종이접기처럼 금속을 접을 수 없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만든 재미있는 제품도 있어요. 한 장의 금속판을 사용자가 직접 접어서 사용하는 제품인데, ‘나의 손짓(스냅)을 통해서 세상과 연결한다’는 의미가 담긴 ‘스냅시스’ 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조리용 열원과 조리기구를 사용자가 마음대로 조합하는 신개념 조리기구를 개발하는 중입니다.

Q. 굉장히 독특한 작업들이네요. 

    신제품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해주세요.

오래전부터 고고학에 관심이 많아서 토기 수집하는 걸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의 토기에서도 색깔이 다른 부분들이 있더군요. 유독 검게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에 철 성분이 많아서 검게 보이는 거였어요. 석기시대에서 철기시대로 변천하게 된 계기가, 만들다가 깨진 토기를 녹일 때 쇳물이 흘러나오면서 철 성분을 발견했던 건데, 원리를 생각하면 철 성분이 함유된 조리기구를 불 위에 올려서 사용한 것과 같은 겁니다. 그것에서 힌트를 얻어 열원인 인덕션과 철이 들어간 아이언 코어 소재의 조리기구를 일체형 스타일로 만든 게 신제품 ‘VOK:the First’, 첫 번째 양산 모델입니다.
선조들의 시대부터 갖고 있던 스피릿을 미래로 연결하는 작업, 겉으로 봐서는 비슷한 디자인 느낌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반영된 소재와 개념은 혁신적인 것입니다. 한국의 복(福)을 세계에 알린다는 의미를 담은 ‘VOK’은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열원과 조리기구, 조리법 등을 사용자가 자유롭게 조합해 언제나 일정

Q.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들었어요.

‘VOK’의 콘셉트 모델은 우리가 직접 디자인했지만, 양산을 위한 제품 설계는 경험이 풍부한 업체와 함께해야 했습니다. 한국에서 론칭하는 게 아니라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계획했기 때문에 미국 디자인 업체 '펜사'와 MOU를 체결해 디벨롭을 시작했는데, 하필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지고 말았죠. 그렇게 펜사와의 협업에 제동이 걸렸고, 프로젝트가 지연되다 보니 국내에서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을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시행착오를 줄여줄 수 있는, 글로벌 스탠더드의 수행능력이 충분한 파트너 업체를 찾아내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고 몇몇 업체와의 시도는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Q. 팬데믹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그때 디자인혁신유망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가장 급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어요. 만드는 것들이 워낙 생소하기 때문에 빠르게 이해하고 발맞춰줄 디자인 업체가 필요했는데, 주방용픔 디자인 경험이 많고 실력이 뛰어난 업체를 매칭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일반적인 디자인이 아니라 '이중구조의 겉면은 크리스털을 모티브로 해서 투명하고 각이 지게 만들면 좋겠다.’ 는 등 세부적이고도 낯선 요구에 당황한 듯 보였지만, 점점 발을 맞춰가면서 ‘VOK’을 디벨롭할 수 있었습니다.

Q. 지치지 않고 나아가는 원동력이 무엇인가요?

글로벌 마케팅 지원으로 시카고 쇼에 나간 적이 있어요. 팬데믹 때문에 전시회 규모가 굉장히 축소된 터라 별 기대 없이 갔었는데, 누군가 ‘아이언 코어’ 제품들을 보고 굉장하다면서 명함을 주고 갔죠. 알고 보니, 미국의 쿡 웨어 최고 브랜드 CEO를 지낸‘주방 업계의 전설’로 불리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우리에게 ‘정말 쇼킹하다’고 극찬하다니!
국내 주방용품 시장은 수입제품이 주력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오히려 해외에서는 우리의 노력이 인정받는 순간이 많아서 그때마다 큰 힘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알아주든 못하든 내면의 열정을 잃지 않는 일이고 그 뒷받침에는 무엇보다 한일 프리머스 제품을 믿고 쓰시는 사용자들의 응원이 있다는 겁니다.

Q. 한일프리머스의 다음 스텝은 무엇인가요?

현재 1단계 완성한 혁신 제품을 계속 발전시켜갈 생각입니다. ‘스냅 시스’는 형상기억 합금을 넣어서 다시 펴고, 접을 수 있도록 리폴더블 단계에 들어섰고, 그다음에는 불에 달궈지면 스스로 오므라들어서 그릇의 형태가 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해보려고 해요. ‘VOK’도 IoT와 스마트 키친 시스템으로 계속해서 발전시켜갈 예정인데 그 끝이 어디일지는 모르겠네요.

- 디자인 진흥원 디자인혁신유망기업 육성사업 관련 인터뷰 내용 중 일부 발췌 -

- 디자인 진흥원 디자인혁신유망기업 육성사업 관련

인터뷰 내용 중 일부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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